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첫 중국 드라이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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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C 드라이버 데이비드 주, 스톡카의 매력에 빠지다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3라운드(이하 슈퍼레이스 3라운드)가 17일부터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4.602km, 이하 상하이 서킷)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인제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한 첫 중국 드라이버인 데이비드 주(David Zhu)가 많은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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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서킷을 통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첫 경기에 도전하게 된 데이비드 주는 현재도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CTCC)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경기 모두 참가할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주에 슈퍼레이스가 걸고 있는 기대는 크다. 아시아 투어 레이스를 준비하기 위해 중국 드라이버의 참여는 필수였고, 데이비드 주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린 계기가 됐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데이비드 주는 인제레이싱 피트에서 자신이 탈 스톡카를 살펴보면서 많은 기대를 하는 듯 보였다. 인터뷰 동안에도 연신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상하이 서킷에 대한 자신감과 레이스를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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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클래스에 사용되는 스톡카에 대한 느낌에 대해 데이비드 주는 “차량에 적용되어 있는 트랜스미션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다이내믹한 움직임은 충분히 매력적인 듯하다”며, “이번 레이스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해 좋은 기록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데이비드 주는 “아직까지 S6000 클래스를 많이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지만 결승을 뛰면서 만족스러움을 얻을 수 있게 레이스를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2개의 대회, 2개의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인제레이싱에 드라이버로 참여하고 있는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자신이 일본에서 레이스를 배울 때 스승이었다”며, “스승이 한번 스톡카로 레이스를 뛰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오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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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포뮬러와 투어링카 레이스에 참여해 왔던 데이비드 주는 국제 라이센스 A 등급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카트를 시작한 데이비드 주는 2006년부터 포뮬러 레이스에 참여했고, 포뮬러 2와 AUDI R8 LMS 등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2013년부터 CTCC에 레이서로 움직이면서 많은 팬층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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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아직도 포뮬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데이비드 주는 “투어링카보다 더 매력적인 레이스가 포뮬러이기에 기회가 된다면 포뮬러 레이서로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히려 자신에게는 포뮬러가 투어링카에 비해 운전하기도 쉽게 느껴진다고 제시했다. 특히, 스톡카에 매력을 느낀 데이비드 주는 “다음 라운드가 한국에서 열리는데 기회가 되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데이비드 주에게 CTCC의 최고의 매력남이라고 하는데 본인 생각은 어떤가에 대해 묻자, 웃음을 머금고 “아니다”라고 했다. 데이비드 주는 “CTCC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버는 작가 출신으로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드라이버가 되기 전 그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던 작가였고, 팬들이 경기장까지 찾아주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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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주는 비록 경기에서 13위로 경기를 마감했지만 앞으로 중국 드라이버들이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특히, 한국, 일본, 독일의 드라이버에 이어 중국 드라이버가 스톡카에 출전하게 되면 앞으로 좀 더 많은 드라이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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